2023년 3월 이후로 미국 주식은 계속 우상향 하였다.

 

 

3월 293달러였던 나스닥 100추종 QQQ는 7월 383달러로 마감하며 4개월동안 약 30%의 상승을 이루었다.

 

 

 하지만 7월 중순부터 조금씩 하락하더니 그동안 지켜왔던 20일선을 깨고 내려가 현재 8월 6일 20일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7월 19일 387달러를 찍었던 나스닥 100 추종 QQQ는 현재 약 372달러로 -4% 정도 하락한 상태이다. 

 

 지지선 역할을 해주었던 20일선을 깨고 내려가면서 5,10,20일선이 반대로 저항선으로 되어버렸고 8월 4일날도 그 강력한 5,10,20일선이 형성한 377달러부근의 저항선을 뚫지 못한 상태이다.

 

 

 


 

 

 

 이렇게 주가가 하락하게 된 이유에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 -> AA+로 낮춘 것이 가장 크다.

 

 앞으로 3년 동안 미국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될것으로 예상되고 부채 수준과 인플레이션 수준 등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용 등급을 낮추었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신용평가사 피치 (Fitch)는 나머지 2개의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 스탠더드푸어스(S&P)에 비해 네임벨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신용평가사이다.

 

 비록 피치(Fitch)가 평가한 미국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떨어지긴 했지만 앞으로 나오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어떨지에 따라 주가의 흐름이 어느정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일 것이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0% 상승하며 월가의 예측보다도 더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이를 계기로 7월 0.25%의 금리 인상 이후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8월 10일 목요일에 발표될 7월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지난달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대비 3.3% 상승하며 6월의 3.0% 상승보다 0.3%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식료품이나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수치인 근원물가는 7월에는 6월 4.8%보다 0.1% 더 낮아진 4.7%로 예측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만한 요소이다. 

 

 

 

 어찌되었던 주식장의 흐름은 소비자물가지수 (CPI)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고 그에 따라 미국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1번 더 인상할 것인지가 중요한 포인트일 것이다.

 

 

 

 현재 테슬라는 300달러를 뚫지 못하고 떨어졌고 애플 또한 200달러를 뚫지 못하고 하락하고 있다.

 

 사실 300달러, 200달러는 라운드피겨인 자리로 특별한 이벤트나 이슈가 없다면 매수세보다는 매도세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자리이다.

 

 테슬라의 짜잘짜잘한 악재, 애플의 이번 분기 실적 부진 등은 큰 문제가 없다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큰 문제가 아니다. 

 

 우량한 기업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다. 기업이 흔들릴만한 엄청난 이슈가 아니라면 이러한 단기적인 악재나 1~2번의 실적 부진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훨씬 낫다.

 

 

 

 테슬라의 300달러, 애플의 200달러는 뚫기 쉽지 않은 자리였고 뚫지 못하였다면 어느정도의 조정은 당연한 수순인 것이다. 지금까지 몇개월동안 열심히 올라왔던 주식의 조정은 당연한 부분이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익절 이후, 어느 정도 조정이 마무리되었을 때 다시 주식을 매수하는 것도 방법인 것이다.

 

 

 

 

 어찌 되었던 이번 8월,9월에 나올 7,8월의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이 후의 흐름이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고 미국의 주식 흐름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8월 10일 발표될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지난달보다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주가들은 어느정도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준다면 다시 상승장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고 예상보다 높거나 비슷하게 나온다면 일정기간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그리 높게는 나오지 않을 것이며 주가가 더 많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미래는 알 수 없으니, 현재 현금 보유량이 별로 없다면 적당량을 익절하고 어느정도의 현금 확보를 통해 비중조절을 해 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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